저탄고지/lchf/키토제닉 다이어트 식단 11일차 


LCHF 저탄고지 식단 11일차,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음식들로 다이어트 식단이라니...

어쨌든 11일째 달리고 있다.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에겐 황금같은 식단의 다이어트였고,

탄수화물 90%을 먹고 살아온 나로썬 이해할 수 없는 음식들과 어색한 음식들이였지만...

이젠 고기의 맛과 고칼로리 음식을 즐기면서,

 이제껏 되도록 먹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던 음식들을 먹어 보자는 마음으로 즐겁게 하고 있다.  


우선, 저탄고지 식단은 다이어트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즐거움을 줌에는 틀림없다. 

배고플때 고기를 먹으니 탄수화물은 많이 생각나지 않는다. 



목살 품은 오징어 순대?


컨디션이 좋지 못해 약을 먹어야 해서, 약 먹기전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기 위해 요리사 남편이 나섰다.

아침 메뉴는 든든한 목살 품은 오징어 순대! 


냉동 오징어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었고,

안에 좋은 목살과 양배추, 마늘, 토마토를 넣어 맛있게 요리해 주어 감사히 먹었다. 


오징어 한마리+목살 한덩어리+야채 


와사비 간장에 찍먹.





남편의 아침 메뉴


오징어 속을 채운 뒤, 남은 야채와 고기에 댤걀을 더해 매운 소스에 버터를 더해 볶은 것 같다. 

항상 좋은거, 예쁜거만 해주려는 마음이 참 예쁘다. 





같이 나눠먹고, 토마토 한개. 

혼자 귤 1개, 코코넛워터 2잔, 두유 2잔....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계속 당을 야금야금 섭취한 것 같다. 

아, 오늘은 땅콩잼도 한입 먹었는데... 




저녁 내 메뉴

어김없이 돌아온 저녁시간, 오전에 먹은 오징어 순대가 너무 생각났는데...

저녁도 근사하게 준비해줬다. 


저녁은 오징어+ 닭갈비2+ 야채


오징어 하나엔 닭갈비 2개가 데리야끼 소스로 양념되어 들어있고,

다른 오징어 한개엔 양배추, 토마토, 마늘로 이루어져 있다는 우리집 요리사의 설명.





오늘도 예상치 못하게 고지방보다 고담백 식사로 이루어 진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나 맛있다니, 세상에 탄수화물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도톰한 오징어 쓸어 마늘마요에도 찍먹하니 금세 느끼함과 포만감이 들었다.




남편의 메뉴

양고기 매니아 남편의 메뉴. 

솔직히 양갈비가 가장 맛있음에도 가격대비 양을 따지는 남펴니.


무슨 재료가 되었든 맛있게 요리해주고, 투정없이 먹어주는 남편에게 감동이다.



저탄고지 11일째 증상


나: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 같아 이 부분이 고민. 

치팅데이나 마찬가지였던 하루였지만, 기분은 좋다.


남편: 별 다른 특이사항 없고,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니 속이 편한 것 같다고.